Labels

Wednesday, March 7, 2012

예전과 지금, 중요해진 그것 - 상성

지금도 어려운 점이 많지만, 예전의 도타는 근접유닛에게 참으로 불리한 게임이였다.  사실 이러한 특성은 오래된 게임들에게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이였다.  총을 가진 놈은 칼을 가진 놈보다 유리한거고 거기에 딱히 딴지를 거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라기 보단 그냥 게임디자인 문화가 거기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 뿐이지 (음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게임디자인 문화가 발달하면서, 이런 오래된 게임들의 유적들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이건 도타도 별개가 아니였다.

사실 도타는 위에도 언급했었 듯 근접유닛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게임이였는데.  이게 그냥 읽으면 "아, 그랬군하"라는 감흥밖에 안들겠지만, 이게 얼마나 심했냐면, 딱히 상성같은건 없었다.  근거리 영웅이면 그냥 장거리 영웅에게 박살나는 것 뿐.  약간이 과장이 없나 싶지만, 당시에는 빈곤한 놈의 방패도 없었고, 퀠링도 없었다.  뱅가드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장거리 유닛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었고, 정작 필요한 초반 10분에 갖출 수 있는 템도 아니였다.

하시만 시대는 지났고 빈곤한 놈의 방패, 그리고 퀠링도 생겼다.  뿐만 아니라 근접인데 근접처럼 놀지 않는 놈들도 많이 생겨났다 (클락이랑 쿤카 등).  팬어같은 경우에서는 스팸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도 생겼고, 블식같은 녀석은 적 영웅이 자신을 치던 뭐건 피식거리며 크립을 냠냠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도타에게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서, 게임의 한 면이 좀 더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바로 영웅들의 상성이다.  이제는 어떤 영웅들이 타이니를 미드에서 발르고, 퍼지를 박살내며, 블식을 뭉게는지 알아야되는 시대인 것이다.  얼핏 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아주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러니 미드솔에 프문따윌 보내놓곤 적 나스가 커서 아군 팀을 관광하고 다니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도타는 픽이 절대 전부는 아니고, 상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80:20 이상은 보기힘든데, 이 상성이라는 게임의 일면을 완전히 무시하고 게임을 하는건 옳은 태도가 아니다.  가령 스타2에서 테란이 불곰만 있는데 아무런 생각없이 추적자나 바퀴만 뽑는건 어리석지 않는가?  이와같이 도타에서도 제우스나 쉐핀을 픽을하곤 적의 누가 미드에 오든 상관없이 미드만을 때쓰는 유저들이 있는데, 그건 결코 옳은 판단은 아니다.  

3 comments:

  1. 포틈이 뭔가 했더니 ptom이군여
    보통 프문이라고 하던데...

    ReplyDelete
  2. 으앜 potm
    잘못썼넼

    ReplyDelete